[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어린이·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을 개선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10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올해 추가로 6개소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6개소는 부강면보건지소, 장군면보건지소, 전의면보건지소, 소정면 보건지소, 황용보건진료소, 송학보건진료소 등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내·외단열재 시공, 고성능 창호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한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하여 이용자에게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종시는 올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응모한 결과, 장군면보건지소 등 6개소가 최종 선정되었다. 총 13억원(국비 9억, 시비4억)을 투입,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대상이 준공 후 10년 이상이 지난 공공 건축물로 기준이 확대되어 더 많은 노후 공공건축물이 새단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