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1.1%포인트 상승한 39.1%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0.5%포인트 하락해 29.2%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6.7%, 열린민주당은 6%, 정의당은 3.9%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는 9.9%포인트로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차이가 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수도권에서 특히 올랐다. 인천·경기와 서울은 각각 3.2%포인트, 3.1%포인트 상승해 37.9%, 41.1%의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 지지율이 크게 올라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0대에서 4.4%포인트 오르며 30.7%를 기록했다. 반면 40대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11.1%포인트 떨어진 36.7%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끝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헌정사상 첫 30대 제1야당 당 대표로 이준석 대표가 취임한데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개 행보가 시작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에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38.5%였다. 부정평가는 0.3%포인트 하락한 57.6%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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