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과 원산도 내 해수욕장이 10일에 동시 개장했다.
지난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된 무창포해수욕장은 해안가의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제격이다.
이 곳은 특히 매월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하여 2~3회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 1.5km의 바닷길이 열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로도 유명하다.
이와 함께 개장한 원산도 내 해수욕장은 조류의 영향이 적어 완만한 경사와 깨끗한 수질, 알맞은 수온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9년 원산안면대교 개통에 이어 오는 11월 국내 최장의 보령해저터널 개통 시 대천항에서 육로로 연결되어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오는 8월 15일까지, 원산도 내 해수욕장은 8월 22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개장기간 동안 코로나19 검역소에서 스스로 발열체크를 할 수 있는 체온스티커를 배부하고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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