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사업은 지역 내 기부를 희망하는 축산농가에서 암송아지를 받아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지원받은 농가에서 첫 송아지를 생산하면 생산된 송아지는 다른 농가로 기부가 이어지는 릴레이 기부사업이다.
암송아지 기부릴레이를 통해 영세한 축산농가에 희망을 주고 이웃사랑 나눔으로 축산업의 100년 이음을 지원하는 것으로 관내축협에서는 기부농가와 수혜농가를 연결해주고 농협사료는 입식 송아지의 사료를 지원하며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는 행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1년 경남농협 특색사업으로 처음 도입해 지난 4월 27일 고성에서 1호 사업을, 5월13일 창녕에서 2호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첫번째로 암송아지 기부 뜻을 밝힌 승호농장 강호경 농가는 전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회장 및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함안축협 이사로 재직 중이다.
두번째로 암송아지를 기부한 창조농장 변광주 농가는 현 전국한우협회 함안군지부 부회장 및 함안축협 대의원으로 소규모로 시작해 자력으로 현재의 사육규모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은 과거 경험으로 축산업의 후대 양성 및 축산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윤해진 본부장은 "어려운 농가를 위해 흔쾌히 암소를 기부해주신 강호경, 변광주 농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암소 한 마리의 아름다운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경남의 축산업이 100년 이상 이어가기를 바라는 취지로 앞으로 3개년 동안 전체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농협, 집중호우 피해지역 농기계 119봉사단 순회수리 봉사활동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3일 창원시 진동면 진동농협(조합장 서정태)양곡창고에서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서촌마을 등 29여개 마을에서 수집된 관리기와 경운기, 예취기 등 농기계 130여대를 경남농협 농기계 119봉사단 등 20여명이 참여해 점검·수리하는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근 집중폭우 등으로 농기계가 고장나 영농작업에 큰 불편을 겪어 왔는데, 금차 순회수리로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줬다.
특히 진동농협 관내 지역에는 농기계수리센터가 없어 농업인들이 농기계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준비와 관리에 차질없이 하게 돼 농업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진동농협 서정태 조합장은 "영농철 바쁜시기임에도 경남농협 농기계 119봉사단이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해줘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힘든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영농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농업시설물과 농작물피해 사전예방활동 및 긴급복구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