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타고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간 점이 국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1p(+0.77%) 상승한 3271.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63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074억원, 외국인은 258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유준 연구원은 “지난밤 펀더멘털을 주시하며 미국 증시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간 점이 국내 증시 상승 바탕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국 달러화 기준 수출액 증가율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코스피도 견조한 흐름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며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도 이틀 연속 순유입되며 지난주와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1.06%), 카카오(-0.62%),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등은 하락했다.
NAVER(5.38%), 삼성SDI(2.74%), SK하이닉스(2.50%), 삼성전자우(0.28%), 셀트리온(0.19%), 삼성전자(0.13%)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의약품(-0.47%), 종이목재(-0.0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서비스업(1.64%), 섬유의복(1.63%), 유통업(1.59%), 의료정밀(1.43%), 보험(1.23%), 증권(1.22%), 금융업(1.2%), 중형주(1.06%)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7p(+0.84%) 오른 1043.3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79억원, 개인은 120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65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4.77%), 알테오젠(-3.11%), 셀트리온제약(-1.59%), 펄어비스(-1.38%), CJ ENM(-0.06%) 등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4.29%), 카카오게임즈(3.88%), SK머티리얼즈(1.21%), 에코프로비엠(0.70%), 셀트리온헬스케어(0.2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제약(-1.18%), 기타서비스(-0.76%), 섬유/의류(-0.55%), 방송서비스(-0.16%), 운송(-0.12%)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IT부품(3.8%), 종이/목재(3.51%), 오락,문화(2.56%), 화학(1.92%), 디지털컨텐츠(1.7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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