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드론산업을 새로운 산업, 미래형 먹거리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드론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세종 완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국장은 "지난 2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최근 전국 10개 지자체와 함께 국토부 공모 드론실증도시 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0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D·N·A 드론기반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세종 완성'이라는 목표로 9개 드론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드론시스템㈜, ㈜경기항공, ㈜한컴어썸텍, ㈜서우, ㈜베이리스, ㈜GSITM 6개 참여기업은 실증비행과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 수요처(LH)는 실증현장을 제공하고, 세종시는 현장 안전관리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드론서비스 실증 진행과 관련, 양 국장은 “드론서비스 실증은 금강(금강보행교~5-1생활권 경계)·5-1생활권(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합강캠핑장·3생활권 수변상가 및 수변공원 등 드론특별자유화 구역과 수목원 인근도로와 합강교차로 일원 등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로 지정된 구역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실증서비스는 3개 분야 9개 사업으로 드론을 활용한 모니터링, 네트워크,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증 비행하는 드론의 운항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지원센터에 통합운영센터를 설치, 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윤 국장은 "세종시는 앞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연계한 서비스 실증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드론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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