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한수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체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유치원, 초 ·중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다채로운 생태 체험 및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한수정은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 및 강도 높은 방역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오는 8월 중순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생태관찰, 체험학습, 페스티벌 등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심 속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여름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하는 '지금 여기 우린 여름' 여름꽃 전시회를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젤로니아, 베고이나, 파피루스, 칸나, 콜레우스, 풍접초, 페추니아 등 200여 종(11만 본)을 비롯 냉초, 프록스, 니포피아, 칸나, 하와이무궁화 등 36종(3만 본)의 형형색색 여름꽃을 전시한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꼬마 정원사, 정원식물을 가정으로 입양하는 '업사이클 가드닝'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손부채를 나눠 준다.
아울러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8월 8일까지 주말에 한해 오후 8시(입장 마감은 오후 7시)까지 관람 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 이 기간 에는 사계절전시온실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오후 7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유아부터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춤추는 열매모빌'(매주 토요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여름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연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산촌의 여름방학이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봉자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산골마을의 풍경을 연상케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여름방학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여름방학 그림일기 전시회를 개최하는 하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산촌의 피크닉 포토존을 운영한다.
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호랑이인형극, 여름방학 버블쇼 등을 비롯 시골집 할아버지의 옷장, 산촌에서 보내는 편지,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봉자페스티벌은 오는 8월 15일까지 열리며, 축제식물 위탁재배한 지역농가를 주인공으로 경북예술가가 참여한 특별전시 ‘우리가 키우니더’를 열 예정이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여름 페스티벌 기간에는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 구축과 고강도 방역 조치 준수 등으로 코로나 재확산 방지 및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며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코로나19로 답답함을 느끼는 유치원,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즐거운 여름방학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8월 31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의 입장료를 50% 할인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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