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할 경우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한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의 동메달 기록을 45년 만에 깨는 것이다.
이후 미국-세르비아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금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만약 이 경기에서 브라질을 넘지 못하면 8일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제2 김자인' '천재소녀'로 통하는 서래현은 이날 오후 3시45분부터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경기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서채현은 최종 순위 2위로 예선을 통과해 8명이 이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경기는 스피드, 볼더링, 리드 세 종목의 종합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각 종목의 순위를 곱한 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돼 종목마다 상위권에 있어야 유리하다. 서채현은 예선에서 스피드 17위, 볼더링 5위, 리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탁구 대표님도 이날 오전 11시 도쿄 체육관에서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한국 다이빙 역사를 새로 쓴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리는 10m 플랫폼 예선(오후 3시)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앞서 우하람은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 4위에 올랐다.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는 7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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