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차 산업혁명 수요에 맞는 직업계고 전문 기술⋅기능 인재 양성을 위한 2021년 충남 직업계고 재구조화 학과 개편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6개교 12개과 18학급을 교육부 학과 개편 사업에 신청하여 6개교 11과 16학급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학과 개편 선정학교는 교육부 예산 40억 원을 지원받아 실습 여건 개선, 기자재 확충,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교원 전문성향상 연수 등을 추진한다. 이들 학과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과 개편 주요 내용은 지역전략산업 분야로 ▲공주생명과학고의 치유농업과, 산업기계설비과 ▲논산공업고의 지형공간디자인과, 항공전기전자과, 바이오제약과 ▲논산여자상업고의 뷰티미용과 등이 선정됐다.
또한 신산업 분야로 ▲천안공업고 메카트로닉스과 ▲금산하이텍고 스마트기계과 ▲연무대기계공업고의 미래자동차부품과, 미래자동차금형과, 미래자동차전기전자과 등이 선정됐다.
이번 학과 개편은 농업계의 6차 산업 연계, 공업계의 전기⋅전자⋅항공⋅기계 산업 융합, 상업계의 미용과 서비스 산업 연계 등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 동향과 수요를 분석해 철저한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과 개편은 공교육의 직업교육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며, “미래 주력산업,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산업, 지역 특화산업 등과 연계한 학과 개편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경로를 구축하는 미래지향적 직업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내년에도 지역산업 수요와 신산업에 맞는 인력양성 유형에 맞춰 학과 개편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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