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위성사업에서 신성장동력 찾는다

LIG넥스원, 위성사업에서 신성장동력 찾는다

"한국형 GPS 성공적 개발 자신"

기사승인 2021-08-26 14:36:43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로부터 위성SAR 탑제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LIG넥스원이 26일 대전 연구개발(R&D)센터에서 개최된 'KPS 개발전략 보고'에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개발 사업의 비전 및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보고 대회에서 LIG넥스원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중인 위성 핵심구성품의 기술 개발 경험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개념 △위성항법 관련 기반기술 개발현황 △KPS를 활용한 신사업 전략 등을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전문연 주관으로 위성 SAR 개발모델(Development Model; DM) 개발을 국내 최초 시작한 LIG넥스원은 현재 실용 위성급 영상 레이더(SAR) 탑재체 개발완료를 앞두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가 우주기술 자립을 위해 위성 핵심구성품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고 있으며, 한반도 전역에서 높은 위성항법장치(GPS) 위치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한 위성보강항법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3월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개최된 '우주전략보고회'에서 국내 뉴스페이스(New Space)기업을 대표해 국내 우주·위성사업 발전과제를 발표하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 3조 72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사업은 고도 3만6000KM에서 지구를 도는 정지궤도 위성 3기와 경사지구동기궤도 위성 5기 등 총 8기의 위성으로 구성된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이 개발 될 경우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된다.

이날 행사에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을 통해 6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7조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GPS보다 정밀하고 고도화된 센티미터(CM)급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자율주행, UAM, 드론, Iot, VR/AR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진화의 가속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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