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형 건설현장 근로자의 식사문제 해결 + 쉼표를 더하다’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유성구의 우수사례는 건설현장 내 가설건축물을 이용한 집단급식소(일명 함바식당) 한시적 영업신고 수리를 통해 현장근로자들의 권익개선에 기여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지난 5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불명확한 법규정 등 여러 장애요인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 방문과 적극적인 법령해석으로 긍정적인 유권해석을 이끌어냄으로써 현장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 것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용래 구청장은 “지난 8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에 이어,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한 사회가 얼마나 강하고 성숙한 지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정도로 가늠할 수 있다. 앞으로도 우리 유성구는 공동체 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사회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새로운 미래, 담대한 여정’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으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59개 자치단체에서 총 376개 사례를 응모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