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5개 발전공기업 중 처음으로 미활용 특허 64건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상으로 이전하는 미활용 특허는 ▲수·화력발전 52건 ▲신재생 6건 ▲환경 3건 ▲계측센서 및 부품 3건 등이다. 대표적인 특허기술은 가스터빈 부품정비방법, 발전소 제어시스템 등이다.
기술나눔 사업은 대기업, 공기업, 공공연구기관의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 제품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산업부 제4차 기술나눔’ 시행계획에 따라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 확산을 위한 것이다.
무료 기술나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10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기술나눔을 통해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법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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