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729명으로 전날 보다 124명 늘어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 수로는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종전 최다는 이달 6일 1597명이었다.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수도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월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지난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에 이어 월요일까지 나흘째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면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5일간 추석 연휴로 대규모 인구 이동을 따라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역별로보면 서울 673명, 경기 499명 등 수도권에서만 130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인천 133명, 대구 46명, 부산 45명, 충남 4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수는 9만2532명이다. 사망자는 62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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