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원회 - 공주경찰서, 치안수요자 중심 범죄환경 개선 추진

충남자치경찰위원회 - 공주경찰서, 치안수요자 중심 범죄환경 개선 추진

- 도 자치경찰위 - 충남개발공사, 범죄환경개선 협약
- 공주경찰서, 주민자치회 등과 업무 협업

기사승인 2021-10-08 20:00:34
충남자치경찰위-충남개발공사, 범죄환경개선 업무협약 장면.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권희태)와 충남개발공사(사장 정석완)는 6일 충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공동주택의 범죄환경개선(CPTED) 및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체 협업 치안을 통해 범죄환경개선 사업 및 1인가구 등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충남경찰청과 범죄예방진단을 시행해 범죄 취약요인을 분석하고, 도출된 환경적 문제점을 개선한다. 아울러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사전 범죄예방 진단 및 환경개선안도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개발공사는 도시개발․도시재생․도시환경정비․주택 및 일반건축물 건설․임대 사업 등을 통해 도민 복리증진과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운영되는 지역의 공기업이다. 장애인․저소득층․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경영수익의 1%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개발공사는 공동주택 설계부터 폐쇄회로TV(CCTV) 및 방범창 설치, 가스배관 정비 등 범죄피해 방지를 위한 디자인을 도입해 외부에서 주택으로 침입할 수 없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른 가정보다 범죄환경에 더욱 취약한 여성․노인 등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세이프(SAFE) 홈 세트(휴대용비상벨․창문 안전잠금장치와 경보기․슬라이딩 도어락 스토퍼)를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으로부터 선정받아 올해 연말까지 우선 100가구를 지원하기로 했고, 내년부터는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권희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의 역할은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단체들과 공동체 협업 치안을 통해 지역의 각종 치안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도 “우리 공사에서 건축하는 공동주택에 대해 CPTED 사업을 적용하고,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이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경찰서-주민자치회 등과 범죄예방 환경개선 협업 업무협약 장면.

이런 가운데 공주경찰서(서장 심은석)는 8일 나리홀에서 자치경찰의 원년을 맞아 공주시새마을부녀회,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공주시이통장연합회, 공주시주민자치협의회와 치안수요자 중심 범죄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16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와 공주시 14개 여성단체는 여성 당사자로서 또한 16개 읍면동 이통장연합회와 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 대표로서 지역의 위험환경과 불안요소를 직접 발굴해 수시로 접수한다. 경찰은 상시 접수처리절차를 구축해 전수 범죄예방진단으로 종합 분석 자료 집접화를 통해 범죄환경 개선 및 탄력순찰선 지정 등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공주경찰서는 이러한 의견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전화·문자·카카오톡 등 다양한 비대면 SNS 접수방식을 통해 수렴하고, 사회적약자인 여성과 마을 단위 체계적으로 구성된 주민 대표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탈피해 치안수요자 중심의 정책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심은석 서장은 “최근 치안정책은 자치경찰 원년을 맞이하여 함께하는 공동체치안과 아동·장애인·여성 등 사회적약자 보호 등으로 확대됐지만 경찰 중심의 행정편의가 아니라 필수조건인 치안수요자 중심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상시 치안수요와 접수처리절차 마련이 절실했다”며 동참한 사회 단체장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공주시 자원봉사단체와 각종 사회단체는 백제문화제 등 대규모 행사안전관리와 코로나 방역 등 지역주민 선도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범죄예방과 순찰 등 경찰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