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10월 9일은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선양하기 위하여 국가가 지정한 국경일이다.
한글날은 국가가 정한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이다.
한글날의 유래는 문헌에 의하면 ‘훈민정음’ 원본의 말문(末文)에 적힌 ‘정통(正統) 11년 9월 상한(上澣)-세종 28년 9월’을 양력으로 환산하면 10월 9일이 되어, 이 날을 한글날로 정하였다. 정부는 2005년 국경일로, 2013년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공주시 정안면 마을교육공동체는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공주 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에 나라사랑 태극기 등을 교육기부하고 나섰다.
정안면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전항구)는 한글날을 앞 둔 지난 6일 석송초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태극기를 기증했고 향토기업인 애터미가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정안면의 초,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가정용 태극기 세트 1개씩을 기증, 학교와 지역이 함께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한 것이다.
박돈서 석송초 교장은 “정안면 바르게살기위원회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이 태극기 달기 운동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마을의 집집마다 모두 함께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를 추진한 정안면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전항구)는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에 따라 모든 국민이 함께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민주적, 문화적 국민의식의 함양과 선진국형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지역 봉사와 국민의식개혁 운동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89년 4월 1일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가 개별법에 따라 국민운동단체로 창립돼 32여년 동안 읍면동 조직까지 새마을 단체와 더불어 활발한 활동을 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정안면에 위치한 기업인 주식회사 ‘애터미’는 석송초를 비롯해 지역의 초, 중학교에 장학금을 각각 300만원씩 기탁하는 등 미래의 주역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회사의 방송시설 등을 학생들이 견학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학생들이 세계에 이름을 널리 떨쳐 마을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겠다”며, “더불어 함께 사는 밝은 정안면을 위해 마을과 함께 자라는 나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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