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오는 12월 6일까지 세종학부모지원센터에서 초‧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마음 살핌 집단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집단상담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녀 양육에 대한 학부모의 정서적 지원과 더불어, 자녀와의 갈등 이유를 분석하고 자신과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자기성장을 통한 행복한 부모마음 함양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상담에서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가족의 언어, 생각, 정서 행동 등의 심리 관찰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회적 현상에서 오는 심리적 외상 및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서로 공감하며 지지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자녀와의 심리적 거리 ▲쓰담 쓰담 나를 치유하는 여행▲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자녀의 삶에 힘을 북돋는 부모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월 5일 시작한 이번 상담은 매주 월, 화, 수, 금 총 32회기, 기수별 10명 내외의 소그룹을 주 1회 8주간 운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힘을 합치면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번 상담을 통해 육아와 돌봄으로 지친 학부모들의 자기 이해와 성장으로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 아이들의 행복에 더욱 큰 동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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