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10월 15일 문화의 날(10월 16일)을 기념하며 메시지를 발표했다.
10월 16일(셋째주 토요일)은 국민들에게 문화의 의의와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문화의 날’이다.
박 청장은 “우리의 고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데 노력해 오신 문화인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21세기를 일컬어 ‘문화의 세기’라고 한다. 문화적 창의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상이 잘 어우러진 표현이다.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 개정판에 한국 음식과 음악, 전통 사회에 걸쳐 한류와 관련된 26개의 단어가 새로 추가된 것을 보면서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다.
문화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생활수준 향상과 비례해 매년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가 주어진 환경을 토대로 문화와 관광을 접목하려는 시도들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선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 청장은 “우리나라에 있어 21세기는 도약의 기회”라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는 이런 기대가 단순한 꿈만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이제 얼마나 훌륭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르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과 자연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유한한 자연환경에 무한한 문화생태계를 일궈내며 자연에 환경적·예술적 가치를 더하는 일일 것. 아직 지역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가 없는 시점에서 대덕의 가치를 재조명하려는 노력을 통해 사람과 문화, 그리고 관광이 어우러진 행복한 삶의 변화를 끌어내도록 대덕구가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청장은 “뜻깊은 문화의 날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문화인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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