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대청호의 아름다운 수변에 위치한 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 ‘2021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국화 향기와 함께 다시 일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일상회복에 대한 희망과 더불어 치유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구민 안전을 고려, 특별한 부대 행사 없이 작품 전시만으로 축소해 개최하기로 했으며, 관람객들의 과도한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생화 단지 등 외부 전시공간을 확대해 분산 배치했다.
대청호자연생태관 내 6개 전시관에서 5만여 점의 국화 작품과 함께 중소형 조형물, 국화 포토존이 마련됐고 지역 동호인들의 서각 작품 50여 점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청호자연생태관 앞 3곳의 전시관에서는 고간작, 목부작, 석부작 등 국화 동호회 분재 작품과 다륜대작, 입국, 현애작, 네모기둥 등 국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고 야외 음악당 및 야생화단지에서는 식장산, 한빛탑, 달구지, 바이올린, 별, 천사날개 등을 형상화한 다양한 국화조형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올해 전시회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채 소규모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아름다운 대청호의 자연경관과 함께 국화 및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코로나 19등으로 지친 주민들의 일상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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