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고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한 비접촉식 승차권 자동발매기와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수유방 비디오폰을 철도역에 새로이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손가락을 화면에 직접 접촉하던 기존 승차권 발매 방식에서 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비접촉 방식으로 개선하기 위해 장항선 탕정역에 비접촉 승차권 발매기를 시범 운영하고, 이용객 만족도 조사 등 개선사항을 반영해 기존 및 신규 역사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영유아와 함께 역을 찾는 부모들의 안전과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수유방에 비디오폰을 설치해 역무실에서 출입자를 사전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게 개선할 방침이다.
이인희 기술본부장은 “비접촉 승차권 발매기와 수유방 비디오폰 설치로 철도역이 더욱 편리한 공간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해 새로운 설비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