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모종동 20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아산 모종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8일 충청남도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아산 모종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소유자로 구성된 조합이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 554억을 투입해 1425세대 규모,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11월 사업시행자인 조합의 도시개발 구역지정 제안을 시작으로 2020년 9월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며, 각종 영향평가 등 협의를 거쳐 지난 7월 충청남도에 구역지정(변경),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모종2지구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총면적 22만8898㎡으로 공동주택, 준주거, 단독주택 등 주거용지 8만9251㎡(39%)와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용지 13만9647㎡(61%)를 계획하며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 및 공공용지 이용편익 증진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모종동 일원의 개발압력 증대에 맞춰 체계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