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은 토요예술무대 11월 프로그램으로 ‘국악앙상블-공간’을 오는 13일 오후 5시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역 아티스트들 발굴·지원 및 공연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토요예술무대는 코로나19 시기에 지역 음악가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대를 선보일 ‘공간’은 2013년 충남지역 아티스트를 주축으로 결성된 국악앙상블이다. 충남전통음악연구소 대표인 변성우의 연출과 박은정(가야금), 김세영(가야금), 김정아(소금), 정다운(피리), 조소연(해금), 최하나(아쟁), 장연준(타악), 심준보(타악), 황수영(신디)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공연은 전통국악은 물론 김광석, 이문세의 대중음악, 영화음악 그리고 피아졸라의 곡 등을 퓨전 국악편곡으로 선보이고 특유의 입담으로 TV MC, 라디오 DJ, 성우 등의 활동과 문화예술 전문 해설가로 활약 중인 김병재의 해설이 함께한다. 유튜브와 누리집 생중계 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에 진행된다.
토요예술무대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운영한다.
공연관람료는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을 확인하거나 전화(1566-0155)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웃 사람을 만나기 위해 놀러 간다’는 뜻을 지닌 ‘마실’에서 따온 앙상블 ‘공간’은 전통음악을 시민 누구나 즐겨보길 희망하는 토요예술무대 취지에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여, 코로나19로 지친 천안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