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오는 13일 오정동 호남선 고가하부(효성공원) 및 한남로88번길 일원에서 ‘2021년 오정동과 한남대가 함께 만든 팔캉스&무지개 축제’를 연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지역 주민인 오정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돼 한남대학교 LINC+사업단, KT&G 상상유니브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축제의 낮과 밤을 주제로 구역과 시간대에 따라 공간을 구성해 진행한다.
호남선 고가하부에서는 ‘축제의 낮, 에코핸드메이드’라는 주제의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이 열려 지역소상공인들의 판매 및 체험부스(50여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문화공연(청춘 마이크, 버스킹, 어쿠스틱 공연), 한남대학교 에코사업단 캠페인 등이 펼쳐진다.
공간과 공간을 연결해주는 상생브릿지(오정보도육교) 진입로에는 마임 퍼포먼스, ‘안내원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축제 동선 안내가 이뤄질 계획이다.
또 한남로88번길 공간은 축제의 밤 ‘청춘, 경부선’이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 상인 및 지역 청년들이 함께 준비한 전시회 및 골목놀이체험 등의 문화 행사, KT&G상상유니브가 지역 내 대학생 동아리팀과 준비하는 공연, 사랑의 열매 기탁식 등이 진행될 계획이며, 모든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역주민, 소상공인, 대학생, 청년들이 화합해 열리는 이번 축제가 모두의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활력도 되찾아 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