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11월 1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3994명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98명이며, 감염병 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등 9개소에 입원해 ㅇ있다.
천안시 최근 1주일 간인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발생 확진자 수는 총 184명(일평균 26.2명)이며, 전주보다 40명(일평균 5.7명) 증가했다.
주 감염경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 121명, ▲자발적 검사 45명, ▲타지역 관련 16명, ▲해외유입 2명 이다.
천안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11월 19일 0시 기준, 1차접종자는 총 51만8409명,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총 50만3386명이며, 추가접종자는 1만5045명 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11월 19일 0시 기준)는 총 6305건(신규 22건)이며, 대부분이 경증 사례로 6252건, 사망 사례는 12건으로 확인됐다.
한편, 천안시는 돌파감염 발생 등에 따라 백신의 예방효과 제고를 위해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해 시행한다.
시는 18세 이상 인구 57만 명 대비 접종률 87.4%를 달성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률 목표(70%)를 초과했으나, 면역형성이 어렵고 접종효과가 감소로 인한 고령층과 감염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신규확진과 집단감염 증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추가접종 간격은 4~5개월로 단축해 시행된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의 입원·입소·종사자 및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4개월 이후로 단축한다.
50대 연령층과 우선접종 직업군(군인, 경찰, 소방 등) 등은 5개월 이후로 조정하고, 면역저하자, 얀센백신 접종자는 기존 2개월 이후로 유지해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신속한 접종을 원하면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천안=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