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올해 최종예산안을 2조 8240억 원으로 편성하고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4회 추경예산안은 지난 3회 추경예산보다 일반회계는 209억 원이 증가한 2조 2714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내부거래 조정에 따라 404억 원이 감소한 5526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지방소득세 증가분 183억 원, 재산세 증가분 26억 원 등 지방세수 확충분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동면 마을정비형 공동주택사업 건설보조금 60억 원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보전금 52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40억 원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 30억 원 △청소년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20억 원 △직산도서관 건립 15억 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12억 원 등이다.
시는 시급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면서 신속한 지역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초점을 두고 재원을 전략적으로 재분배해 예산을 최종 편성했다.
이명열 예산법무과장은 “2년 가까이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의 일상 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예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 재정투자와 신속집행을 통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4회 추경예산안은 제24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1월 26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천안=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