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문화도시사무국은 ‘천안문화도시센터 개소식’과 ‘2021 문화독립도시 천안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식 및 페스타 개막식은 천안문화도시 브랜드 홍보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열리며, 올해 천안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 문화적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시민기획 퍼포먼스 문화독립선언문 낭독을 통해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천안’이라는 천안문화도시 메인 비전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먼저 문화도시사무국 변경·이전 소식을 공유하고 천안문화도시 사업의 활동을 알리기 위한 ‘천안문화도시센터 개소식’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천안문화도시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천안시는 천안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운영하는 문화도시사무국을 기존 아트큐브136 건물에서 새로 준공한 명동공영주차장(명동길 36) 1층으로 이전해 ‘천안문화도시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이에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센터 제막 및 문화독립선언문 낭독퍼포먼스 등으로 센터 개소를 기념할 예정이다.
‘2021 문화독립도시 천안 페스타’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천안문화도시센터를 중심으로 열린다. 야외공연장과 아트홀, 중앙초 지하 방공호, 인더갤러리, 명동대학로소극장, 명동길 유휴공간 등 원도심 일대에서 천안문화도시 사업 성과물 전시와 교류회, 관련 토론, 공연,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일부터 12일까지 중앙초 지하방공호에서는 크리스마스 엽서, 라탄키링, LED플라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더갤러리와 천안목욕탕 2층 등 명동거리 유휴공간에서는 전시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1일부터 12일까지 천안문화도시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문화도시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의 공연이 열린다. 음악창작소 2층에서는 C스테이션-시민네트워크 토크쇼가 펼쳐진다.
또 12일 오후 4시 천안문화도시센터 아트홀에서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한국 문화와 역사 홍보, 왜 중요한가?’ 연사 초청특강이 진행된다. 강연은 선착순 40명 제한으로 운영되며 천안시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이밖에 네트워크 교류회(10일), 사업성과 교류회(11일), 2022 문화적도시재생 운영토론(12일) 등을 비롯해 부대 프로그램으로 천안 페스타 기간 천안문화도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친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천안문화도시센터 인근 르씨엘(미도아파트) 건물 벽면에서는 문화도시 홍보영상과, 몽유도원도에 천안의 명소를 그린 이이남 작가의 영상예술 작품을 재생하는 ‘천안문화도시 미디어 파사드’를 만나볼 수 있다.
‘천안문화도시 로고송, BGM 공모전’과 시민 누구나 명동 대학로 소극장 현장에서 진행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빅드로잉’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추가로 2021 문화독립도시 천안 페스타는 현장에서 배부하는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모아 완성하면 명동길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식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문화도시 홈페이지(https://천안문화도시.kr/) 또는 천안문화도시센터(041-621-9890)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