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광관재단(이사장 박정현, 이하 재단)은 대덕형 지역문화·관광 정책개발과 융합형 지역 대표콘텐츠 개발 및 활밀착형 문화향유 여건을 마련하고 구민 참여형 지역문화 거버넌스 구축을 골자로 한 2022년 4대 전략방향 8대 정책사업을 16일 발표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구민의 문화권 실현과 구민 주도의 정책 수립, 문화관광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경영전략에 맞는 사업체계 구축과 사업별 성과 극대화, 안정적 재단 경영 등 3대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청호물빛영화제(구, 대청호가 그린 영화제)와 소란 소란 쉼 축제, 대덕마을예술주간을 대덕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지난 9월 1일 문을 열고 포럼과 원탁회의, 천년도시대덕 혁신탐험대 등을 진행하며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의 토대를 다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책공론사업 ▶지역협력사업 ▶문화브랜드사업 ▶마을예술사업 ▶문화공간운영사업 ▶예술가지원사업 ▶시민협치사업 ▶관광거버넌스사업 등 8대 정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상은 대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대덕문화관광재단의 2022년은 정책사업을 실질적으로 벌이는 첫해로서 재단의 존재 이유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대덕의 문화관광 비전을 제시하는 원년이다.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과 내실 있는 사업 추진, 짜임새 있는 거버넌스 구축, 안정적 경영관리로 기초 문화재단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청호가 그린 영화제를 내년부터 직접 주관하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브랜드화시키고, 영화제 기간을 구민의 날에 맞춰 3일(금~일)로 늘리며 영화제 명칭도 구민 공모를 통해 확정한다.
또한, 구민 주도의 생활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덕마을예술창작소와 대덕마을예술주간을 시범 운영하고, 대덕마을예술주간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축제를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문화자치의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이끈다.
대덕문화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DMO(지역관광 추진조직)에 응모해 지역의 관광사업 주체들과 다층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상품을 기획하며 2022년을 공정생태관광 도약의 원년으로 만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