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단 본사(대전 동구)에서 감사업무 선진화와 반부패·청렴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SOC 공공기관 감사업무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 등 4개 공공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정보 교류 ▲공정성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한 교차 감사 시행 ▲반부패·청렴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 운영 협력 ▲감사 관련 정보 상호 교환 등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세부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4개 기관 감사업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회의와 합동교육, 워크숍 시행 등을 통해 협약의 실행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4개 공공기관 감사 정보와 인력 교류를 통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산 낭비와 안전사고, 비리 및 부패를 예방하고, 계약과 채용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요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가철도공단 유인재 상임감사는 “주요 SOC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4개 기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청렴도와 공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회적 책무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