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는 오는 2022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철저한 성과중심 원칙, 차세대 리더 및 여성인력 발탁에 초점을 둔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젊은 인재를 대규모 발탁해 차세대 리더로 배치했다.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 중 27%에 달하는 12명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및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신한금융투자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중 절반이상이 70년대생이 포진하게 됐다.
또 9명의 신임 상무보 가운데 3명을 여성으로 등용했다. ESG 관점에서 다양성(Diversity)을 확보하는 데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는 것. 이에 전체 임원 가운데 14%가 여성임원으로 채워져,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양성평등지수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판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연공서열 파괴, 철저한 능력주의 원칙아래 역량이 뛰어난 임원을 과감하게 승진시켜 주요보직을 맡기기도 했다. 주식운용본부장 안석철 전무, 국제본부장 임태훈 전무 등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1년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또 회사의 핵심 요직 가운데 하나인 전략기획그룹장과 경영지원그룹장 또한 70년대생 차세대 리더가 맡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와 함께 신한금융투자는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중심전략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 조직체계를 도입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고객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회사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에서는 거액자산고객과 법인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담지점을 신설했다. 또 자산관리영업을 지원하는 IPS본부를 IPS그룹으로 확대하고, OCIO본부를 신설하여 타겟 고객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그룹도 신설해 디지털고객을 위한 효율적인 자산관리서비스와 플랫폼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빠르고 강력한 고객중심전략 실행을 위해 CEO 직속의 고객 중심 트라이브를 신설하고, DT추진 트라이브를 신설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임원 인사]
<신임>
◇부사장/ 2명
△퇴직연금사업그룹 이영종 △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상무/ 1명
△디지털그룹 김장우
◇상무보/ 7명
△재경영업본부 신윤주 △WM추진본부 김현기 △심사본부 최성준
△소비자보호본부 권영대 △브랜드홍보본부 김수영 △법인영업본부 남기춘
△전략기획본부 이규섭
◇상무보(전문임원)/ 2명
△청담금융센터 염정주 △해외주식사업부 정세찬
<승진>
◇부사장/ 1명
△리테일그룹 최태순
◇전무/ 4명
△기관고객그룹 유성열 △퇴직연금사업본부 박성진 △국제영업본부 임태훈
△GIS본부 안석철
◇상무/ 9명
△IB종합금융본부 김준태 △FICC영업본부 김기동 △리서치센터 윤창용
△부동산금융본부 김성준 △경영지원본부 한일현 △기업금융본부 권용현
△준법감시본부 사공탁 △ICT본부 전형숙 △리테일전략본부 양진근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