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문 대통령 신년사 직후 낸 입장문을 통해 "경영계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일상을 회복하고 세계에서 앞서가는 선도국으로 나가겠다는 대통령 의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그러면서 "기업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규제 법안이 동시다발적으로 입법화하면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위기감은 여전히 크다"면서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경총은 "차기 정부에 대해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도록 정책공약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며 "올해는 정부와 경영계가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기 기대하고 경영계는 투자와 혁신, 일자리 창출에 전념해 경제 회복과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입장문을 통해 "시장과 기술 패러다임 대전환기 속에서 코로나로부터 완전한 정상화, 선도국가 도약,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국정운영 목표로 둔 점에 대해 공감한다"며 "미래 전략사업 물꼬를 터줄 법제도 개혁에 선제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상의는 이어 "올해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라며 "중요 경제정책들이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