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8대와 진화인력 364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림당국은 일단 진화헬기를 철수하고 현장 주변에 진화장비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야간 대책에 나섰다.
특히 초속 2.6m의 강풍과 평창을 비롯한 도내 전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산림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인근 마을 주민 6가구 6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내일 아침 날이 밝는 대로 진화헬기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불은 벌채 작업 중 근로자의 담뱃불로 인한 것으로 보고 산림당국은 30대 김모씨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평창=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