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의 벚꽃 명소인 한강수력발전처 한강수력본부 진입로 양 길가에 벚꽃이 만개해, 주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진입로 1km 구간에 벚꽃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한강수력본부는 상춘객들을 위해, 화장실과 운동장 등 편의시설을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
소양호 상류에 위치한 오지마을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 'S자 벚꽃길'도 최근 들어 꽃망울 터뜨리며 주말에는 흐트러진 벚꽃을 만끽할 것으로 보인다.
'S자 벚꽃길'은 마을 주민들이 농촌체험마을을 시작하면서 길가에 벚나무 수백그루를 심으면서 시작됐다.
소양댐 벚나무 군락지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맵시를 뽐내며 꽃 터널을 연출하면서 상춘객들의 탄성이 터져나오고 있다.
춘천 벚꽃길 3대 명소로 꼽힌 공지천 벚꽃도 절정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춘천의 벚꽃은 제주를 시작으로 진해, 서울을 거쳐 우리나라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벚꽃 엔딩 명소로 유명하기도 하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