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 해소를 위해 관내 30교(초2, 중18, 고10교)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다양성을 지향하는 무지개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포스터).
무지개교실은 기존의 학교내 대안교실을 말한다. 학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 공교육 내에서 다양한 대안교육을 경험하고 학교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013년부터 도입하였다. 올해부터 정규교육과정의 대안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 학교적응력을 높이는 긍정적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무지개교실로 명칭을 변경 운영한다.
또한 내실있는 추진을 위하여 최근‘무지개교실 운영학교 업무담당자 연수’도 실시하였다. 일선 학교에서 대안 교실을 담당하는 교사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역량 연수를 통해 무지개교실 운영의 전문성을 높였다. 향후 무지개교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컨설팅 실시, 우수사례 발굴·확산 및 유공자 표창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상담 및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부적응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