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동원참치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한정판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BO도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았다.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은 KBO 리그 10개 구단의 대표 이미지를 동원참치 캔 디자인에 삽입한 한정판 상품이다. 구단별 엠블럼, 로고, 마스코트 등이 각각 그려진 30종으로 구성했다. 동원F&B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소셜미디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원F&B는 이외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정간편식(HMR) 요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바로 먹는' 참치로 용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겠다'는 일념으로 1982년 동원참치를 개발했다. 동원F&B는 설명에 의하면 동원참치 150g에는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이상인 단백질 28g이 들어있다. 이외에도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동원참치는 1982년 출시 당시 값비싼 ‘고급식품’에서 1990년대 가미 참치를 통한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성을 강조한 ‘건강식품’으로 사랑 받으며 40년 동안 국내 참치캔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동원F&B는 "현재 동원참치는 한 해 약 2억캔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총 누적판매량 50억캔을 돌파하며 국내 수산캔 시장에 신기원을 이뤄냈다"며 "2022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70억캔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 국민(5100만명 기준)이 1인당 137.2개를 섭취한 수치며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를 약 14바퀴(약 55만km) 돌 수 있는 거리가 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