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최근 5년간 임직원들의 육아휴직 후 복직률이 93%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여성 인력 고용이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 생활 양립을 위해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여성 전 직원 대상 난임휴가, 난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육아휴직 사용건수도 남자직원 사용건수를 포함해 2018년 54건, 2019년 66건, 2020년 73건, 지난해 9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제주항공은 밝혔다. 이날 기준 육아휴직사용 건수도 71건에 이른다.
복직 후 1년 이상 재직률은 지난해와 이달까지 2년째 10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육아휴직 후 복직률은 90%를 유지하고 있다. 복직 후 1년이상 재직률도 2018년 91.8%, 2019년 93.8%, 2020년 97%로 증가세다. 지난해와 올해는 재직률 100%를 기록 중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제주항공 직원수(남·여 직원 모두 포함)는 감소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제주항공의 지난해 근로자수(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2996명으로 전년 3120명보다 124명 줄었다. 2019년도에는 3306명이었다.
년도별 직원수는 여성의 경우 2019년 1518명, 2020년 1439명, 2021년 1377명으로 매해 100여 명의 근로자가 수가 줄었다. 남성은 2019년 1788명, 2020년 1681명, 2021년 1619명으로 줄었다. 직원수 감소 원인으로는 2019년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대유행의 경영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