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 공주문화예술인 200여명이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19일 오전 11시 30분 공주시 제민천 반죽동 천변 유세장을 직접 찾은 공주문화예술인 202명은 5월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를 공동으로 지지하기로 결정, 앞으로 김정섭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태근 연극인은 “민선 7기에서 문화예술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와 공주문화도시 국가 지정을 이뤄낸 김정섭 시장의 정책을 지지하고 민선 8기에서 더욱 힘을 보태기 위해 전문 예술인들이 지지 선언하게 된 것”이라 취지를 설명했다.
'금강'작가로 유명한 김홍정 소설가는 “공주 문화는 지역의 특성을 세우고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면면을 이어 전통을 잇는 공동체 정신이며, 문화산업은 새로운 먹거리, 일거리, 즐길 거리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의 백년대계를 이루는 근간”이라고 그 의의를 더했다.
또한 지지선언문 낭독을 위해 대표로 나선 김영주, 이응우 화가, 석미경 시인, 조권행 음악가, 전광호 도예가 등은 “공주시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역사, 문화, 예술 중심지로 자리 잡아 진정한 문화도시로써의 위상을 정립하자”며 “읍면동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상설 연습 공간으로 활용해 문화산업으로 발돋움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정섭 후보는 “공주시 원도심이 점차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이는 상업적인 관점에서의 인위적인 도시 정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공주의 문화예술인들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노력해 공주시만의 매력을 잘 살려주었기 때문”이라며 “민선 8기에서는 시립미술관, 자연미술비엔날레관을 건립해 공연장을 확충하는 등의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주시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잘 살린 예술문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