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 전주군경묘지 참배 ‘민선8기 준비’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 전주군경묘지 참배 ‘민선8기 준비’

전주시청서 기자회견 “전주대변혁 정책추진 가속화” 약속

기사승인 2022-06-02 14:28:35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이 당선 첫날인 2일 전주군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8기 시정을 이끌 준비에 들어갔다.

우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 군경묘지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이어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8기 업무추진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우 당선인은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과 현장행정, 전주대변혁을 위한 큰 틀의 청사진을 강조했다.

그는 “전주의 대변혁을 위한 장단기 사업 특성에 따라 완급을 조절하며 착수 가능한 사업부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아산-세종-전주를 잇는 철도노선 신설은 교통소외로 인해 소멸위기에 처한 전주동부권 회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중앙부처에 정당한 전주의 몫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확실히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전주는 지금 작고 소소한 사업은 의미가 없다”면서 “도동동에 3만평 규모의 최첨단 농업기술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 당선인은 전주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터 개발에 대해서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활용해 조선왕조를 테마로 한 문화사업과 드론 도심항공 등 수소탄소산업 분야와 관련해 최대 1조원 규모의 예타를 연내 신청할 복안이다.

우 당선인은 “전주를 잠깐 스치는 관광지가 아닌 먹고 자고 쓰는 머무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광테마를 다양화하고 관광권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판단과 효율적인 업무추진으로 더 이상 탁상시정, 탁상행정은 없을 것”이라며 “할 일 많은 전주 곳곳을 찾아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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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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