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이하 벤틀리코리아)가 통합 비즈니스 타워인 '벤틀리타워'를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벤틀리코리아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에서 오픈 행사를 개최하고 벤틀리의 한국 내 성과와 향후 시장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인 워렌 클락(Warren Clarke) 대표는 "지난해 벤틀리코리아가 총 506대를 팔아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기록적인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벤틀리는 작년 506대를 팔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플라잉스퍼 270대, 컨티넨탈GT 121대, 벤테이가 115대가 팔렸다.
클락 대표는 "올해 5월까지 이미 263대를 인도했으며, 올해 상반기 340여대를 판매 목표로 삼고 있다"며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의 지난 3년 간의 성과는 공식 파트너인 벤틀리 서울과 놀라운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반기에도 벤틀리 공식 오너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본사 차원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코 쿨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는 “벤틀리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500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71%의 성장을 거뒀다"며 "한국은 전세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으로 벤틀리타워의 오픈은 한국 사업 및 시장에 대한 확신을 의미한다. 벤틀리타워를 거점으로 더 많은 특별한 경험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벤틀리타워는 벤틀리가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 비즈니스 타워로 신차, 인증중고차, 애프터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층은 벤틀리의 3가지 전략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신차 전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3층에는 벤틀리모터스가 지난 3월 새롭게 도입된 인증중고 서비스 'Certified by Bentley'가 위치해있다. 8, 9층에는 정기 점검 및 일반 수리를 위한 워크베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벤틀리타워의 최상층인 10층에는 판금 및 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디&페인트 샵이 위치해있다.
특히 4층에 위치한 ‘벤틀리 익스피리언스(Bentley Experience)’ 라운지는 벤틀리 오너 커뮤니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특별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이곳은 벤틀리의 장인정신을 동일하게 구현한 공간으로 탁월한 품질과 정교함을, 첨단 조명 및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벤틀리의 혁신기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살아있는 식물들을 활용한 내외부 공간 구성을 통해 자연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벤틀리의 의지를 담아냈다.
한국 시장은 벤틀리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2위, 전 세계 시장에서는 6위에 오를 정도로 위상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투자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리코리아는 지난해 대구 부티크 전시장 오픈한 데 이어 벤틀리 서울 멤버십과 공식 인증중고 서비스 론칭, 세계적인 스타 정호연과의 브랜드 필름 'Extraordinary Journey' 제작 등 한국 고객들과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워렌 클락 대표는 "올 하반기 벤틀리 서울의 첫 번째 전시장인 청담 전시장을 이전해 '벤틀리 큐브' 강남 전시장을 오픈하고, 고객들의 차량 유지 부담을 줄여주는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