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형 공기업 15곳 가운데 올해 신입사원 초임 기본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나타났다. 반대로 기본급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랜드로 조사됐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시장형 공기업 15곳의 신입사원 초임 기본급 평균은 3305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기업은 정부가 투자한 기업이다. 시장형과 준시장형으로 나뉜다. 시장형 공기업은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 총수입액 중 자체 수입이 85% 이상인 기관이다.
기관별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임 기본급은 3972만원으로 15곳 기관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한국전력공사(3760만원), 한국공항공사(3646만원), 한국석유공사(3468만원), 한국지역난방공사(3453만원) 등 순이다.
반대로 신입사원 기본급이 가장 낮은 기관은 강원랜드로 조사됐다. 강원랜드의 신입사원 초임 기본급은 2665만원이다. 다음으로 부산항만공사(2711만원), 인천항만공사(2786만원) 등순이다. 15곳 기관 가운데 초임 기본급이 3000만원이 넘지 않는 곳은 이곳이 유일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