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인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9일 재계에 따르면 서 여사는 지난 7일 미국에 있는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김 회장과 김동관·동원·동선 세 형제는 미국으로 건너가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여사는 미국에서 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화 전 내무부 장관 장녀인 서 여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다. 김 회장과는 1982년 결혼했다.
한화그룹 측은 "유족들이 미국으로 건너간 상황이다. 장례 절차 등은 유족들이 비공개로 진행하기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