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번 인선안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제1차관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이관섭 신임 정책기획수석은 기획예산처 경영지원단장, 대통령실장실 선임행정관 및 당 수석전문위원으로도 근무하는 등 정부정책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 및 조율 능력과 정무감각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김 실장은 설명했다.
김 실장은 "민생과 정책 아젠다 측면에서 국민, 부처, 대통령실 간에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활동한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은 문화방송(MBC), MBN 메인 앵커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외신대변인으로 발탁돼 청와대 제2대변인까지 역임하는 등 홍보 및 언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는다고 김 실장은 전했다.
김 실장은 "특히, 선대위 공보단장, 당선인 대변인을 맡는 등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고 뛰어난 친화력과 갈등 조정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 구현과 국정과제 추진 상황 및 성과를 국민과 언론에 정확히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홍보수석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당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냈다가 접전 끝에 패배한 바 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