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를 활용한 제주 로컬 관광 플랫폼 운영사 ㈜이브이패스가 ‘친환경 모빌리티를 이용한 청정제주 234km를 완주 프로젝트’ 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청정 제주의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제주환상자전거길에 지난 4년간 축적해 온 이브이패스만의 관광 데이터를 더해 설계되었으며 제주의 가장 걷기 좋은 길,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은 길, 전동킥보드 라이딩 최적의 코스 등으로 이루어져 총 4박 5일 동안 제주 전역을 완주하도록 한 챌린지 형태의 여행상품이다.
‘친환경 모빌리티를 이용한 청정제주 234km 완주 프로젝트’ 상품은 왕복 항공권, 숙박, 전일정 식사, 모빌리티 대여, 가이드 포함 상품으로 누구나 한번쯤 제주일주를 꿈꾸지만 개인이 일일이 해결하기 어려워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20~40대 젊은 층을 겨냥한 상품이다.
일정 중에는 전 일정 안전 가이드가 동행하며, 해안로 트래킹을 시작으로 주요 포인트에서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로 환승하여 제주를 일주하게 된다. 한편 제주일주를 꿈꾸지만 다소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을 위해 e모빌리티 전동휠체어로도 해당 투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브이패스 현승보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를 이용한 청정제주 234km 완주 프로젝트 상품은 무조건적 고행의 성격을 띠던 기존의 국토대장정 상품과는 성격이 다르다”면서 “완주라는 목표를 가지고 제주를 걷고, 타고, 달리보며 찐제주의 감성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제주의 푸른 바다, 아름다운 밭담길, 제주 천연폭포, 스토리가 있는 오름 등을 연계함으로써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천혜의 관광지인 제주도를 많은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청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해왔다”면서 “해당 상품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활용해 탄소를 1%도 사용하지 않고 제주도를 일주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도전형 제주일주 프로그램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카폰프리 정책에 부합하는 유의미한 관광상품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2년 5월, ‘탄소없는섬(CFI, Cabon Free Island) 2030’ 비전을 선포하고, 제주도를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10여년 간 정책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프런티어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브이패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