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예정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늘(22일) 마감됐다. 경쟁률은 지난 두 차례 선거 대비 낮거나 비슷했다.
각 지자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5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경쟁률은 평균 2.3대 1로 지난 선거(1회 3대 1·2회 2.8대 1)보다 낮았다. 조합별로는 농협 30명·수협 10명·산림조합 6명·인삼협 5명·축협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조합은 강화인삼협동조합(5대 1)이다. 무투표로 분류된 조합은 4곳이다. 무투표 선거 대상 조합은 선거 당일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경기지역에서는 419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2.3대 1을 기록했다. 1회 경쟁률은 2.8대 1·2회 경쟁률은 2.7대 1이었다. 이 지역 예비조합장은 대부분 남성이다. 남성이 415명·여성은 4명이다. 송포농협 경쟁률이 7대 1로 가장 높았다. 무투표 당선 조합은 42개다.
강원도 평균 경쟁률은 2.6대 1로 지난 선거(3대 1)대비 소폭 하락했다. 103개 조합장 선거에 26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세종·충남에선 426명이 출마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경쟁률은 대전 2.9 대 1, 세종 2.4대 1, 충남 2.3대 1이다. 2회 선거 때 경쟁률은 대전 2.6대 1·세종 2.3대 1·충남 2.7대 1이었다. 이번 선거에선 대전 16명·세종 9명·충남 158명을 뽑는다.
광주·전남에서 430명이 출마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광주 49명, 전남 381명이다. 평균 경쟁률은 광주 2.7대 1·전남 2.1대 1이다. 이전 선거땐 경쟁률이 광주 2.9대 1·전남 2.4대 1이었다.
부산에서는 24개 조합에 42명이 등록해 평균 1.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전 선거(2.2대 1)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조합별로는 농협 24명·수협 16명·산림조합 2명이 등록했다. 무투표 조합은 8곳이다.
제주도에선 평균 2.4대 1 경쟁률을 보였다. 도내 32개 조합 대표를 뽑는데 78명(제주시 40명·서귀포시 38명)이 지원했다. 1,2회 선거 땐 평균 경쟁률이 2.3대 1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가 나온 조합은 7명이 등록한 안덕농협이다. 무투표 조합은 제주시농협·애월농협·하귀농협·제주시산림조합·남원농협·서귀포수협·서귀포시산림조합 등 7곳이다.
후보자 정보는 동시조합장선거통계시스템 또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내일(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