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상호 협력을 위해 필리핀 3개 도시(산후안시, 로사리오시, 산호세시)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홍천군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필리핀 3개 도시를 방문해 교류협력관계 확립과 계절근로자 사업의 안정적 운영 등 주요 현안사항을 협의했다.
산후안시는 지난 2009년 5월26일 홍천군과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해 오랜 기간 자매도시로 협력을 이어왔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2020년 이후 온라인으로 추진하던 세종학당을 현지 개원으로 전환하게 됐으며 문화 교류 확대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세종학당 1개 반은 계절근로자 특별 과정으로 운영해 홍천군 농가와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후 8일 로사리오시, 9일 산호세시를 잇따라 방문하면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업무 회의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