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어린이 해열제 ‘챔프’ 일부 제품의 이상을 확인하고 자진회수에 나섰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회수·폐기 공고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챔프시럽(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일부 제품이 성상변화(변색)가 있어 영업자 자진회수 조치가 이행된다.
회수 조치는 제조번호 △2209031 △2209032 △2209033 △2209034 △2209035 △2209036 △2209037 △2209038 △2209039 △2209040 △2210041 △2210042 △2210043 △2210044 △2210045 △2210046에 한해 적용된다.
동아제약은 “변색은 유통 중 일어난 일로 공정 과정이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회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해당 의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의약품 판매업자 및 약국 등에서는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의무자에게 반품해달라”고 했다.
한편 동아제약 챔프시럽은 2014년 일부 제품에서 현탁액 층분리 현상이 발견돼 한 차례 자진회수 조치가 이뤄진 바 있다. 당시 품질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