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 금리가 13%대로 떨어졌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7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달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99%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자금시장 경색으로 조달 금리가 올라가면서 지난해 말 12월 15.07%까지 상승한 바 있다.
각사별로는 현대카드가 2월 13.97%에서 3월 12.89%로 하락해 유일하게 12%대로 내려왔다. KB국민카드는 14.38%에서 14.03%로, 롯데카드는 14.84%에서 14.75%로, 삼성카드는 14.29%에서 14.16%로, 하나카드는 14.91%에서 14.64%로 내렸다.
반면 신한카드는 13.75%에서 13.95%로, 우리카드는 13.51%에서 13.54%로 금리를 올렸다.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채권시장도 안정화되면서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카드론 금리도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