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유명 영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의 시리즈물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제니는 마블 스튜디오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제니가 마블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문은 해외에서 먼저 불거졌다. 마블이 선보이는 아시아 슈퍼히어로 그룹 ‘팀 에이전트 오브 아틸라스’의 루나 스노우(설희) 역할을 제니가 맡는다는 소문이었다. 루나 스노우는 할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팝 가수로 살다가 테러 조직의 공격을 받아 얼음 조종 능력을 얻은 캐릭터로, 마블 비디오 게임에 처음 등장했다.
제니는 앞서 팝스타 위켄드가 제작·출연한 HBO ‘디 아이돌’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 작품을 홍보하려 최근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도 참석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