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4일 오후 2시30분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에서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과 지역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한국마케팅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과 지역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철 한국마케팅학회 회장,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정대율 경상국립대 교수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박철 회장은 삼성물산 근무에 이어 미국 밴더빌트대 오웬경영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올해 4월부터 제36대 한국마케팅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개최 상호협력 △지역 마케팅 활성화 방안 △K-기업가정신 마케팅 학술연구 및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이다.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 한국마케팅학회와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K-기업가정신 마케팅 학술연구와 학술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할 것"이라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러 진주에 오는 것이 세계적인 팬덤(fandom)이 될 수 있도록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한국마케팅학회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철 회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대표 K-콘텐츠로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진주시의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등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으며 지역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한국마케팅학회와 경상국립대 정대율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명 사상과 한국마케팅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최근 K-콘텐츠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원류인 남명 사상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마케팅학회는 국내 최대의 마케팅 관련 학술조직으로 지난 1985년 창립됐으며 마케팅 관련 학문 연구와 발표로 새로운 마케팅 이론 창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내실 있는 마케팅 교육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오는 7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인간 존중의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K-기업가정신 확산 진주 선언, 기조연설, 특별강연, 발제 및 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다보스 포럼처럼 국제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문화재단,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개막
경남 사천시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2023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가 삼천포대교공원 해상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프러포즈는 오는 7월2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26일까지 4회에 거쳐 무더운 한여름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된다.
삼천포 노을 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박미경, 테이, 조명섭 등 유명 가수의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장터, 지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민 프러포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개막공연인 <트로트가 좋다!>는 트로트 요정 김다현, 요요미, 조명섭, 드럼 치는 트로터 서유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신명나는 무대로 만든다.
또한 Summer Dream(7월29일)에는 한 여름밤의 감성을 깨워줄 명품 발라더 테이와 케이시의 촉촉한 목소리를 무대에 담고, 클래식과 국악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DNS뮤지션의 신나는 무대가 이어진다.
아울러 사천 락 페스티벌(8월 12일)과 Summer Night(8월 19일)은 파워풀한 가창력의 박미경, 3인조 걸그룹 에이플러스, 불러줘, 트로트 걸그룹 레이디티가 꾸미는 화려한 댄스와 청량한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축제 마지막날인 8월26일은 삼천포 옥구슬 김성범, 싸군, 강백수, 나겸밴드가 출연하는 라이징 스타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 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해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 예술체험 등 문화장터를 상시 운영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문화장터 운영시간은 오후 4시30분, 공연 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되며 시민프러포즈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면 된다.
시민프러포즈는 전 국민으로부터 프러포즈 사연을 상시 접수 받아 매회 소개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2023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의 진수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사천문화재단 김병태 대표이사는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를 통해 여름철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활력을 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키운다
경남 하동군은 14일 기업 맞춤형 인력 전문 양성기관인 광양만권HRD센터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입주기업의 맞춤형 인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은 물론 청·장년층의 실업 해소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산업 인재 육성 지원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한 지역 내 산업현장의 인재 육성을 위한 수요조사 및 각종 협력 지원, 기업 재직근로자에 대한 직업 능력 향상사업 지원,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갖춘 기능 인재 발굴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그 밖에 양 기관은 지역 고용 복지 실현을 위한 고용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양만권HRD센터는 지난 2022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시군사업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하는 등 총 9회에 걸쳐 S등급을 획득하고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우수사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일자리 창출 분야의 우수기관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광양만권HRD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지역 내 우수한 인재육성과 인적자원 개발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산업단지에 입주할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이 바라는 맞춤형 인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 통합과정 개강
경남 남해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농업인 18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 통합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가공기술 교육은 가공창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허물고 성공적인 남해군 농산물 가공 산업을 이끌어갈 가공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과정 교육대상은 교육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통해 교육취지와 적합한 남해군민을 선정했으며 총 18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통합과정을 80% 참석한 교육생에 한하며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료자에게는 남해군농산종합가공센터에서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돼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남해군에서는 현재까지 통합과정 가공교육을 36회 실시해 150여명이 교육 수료를 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은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자가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기획, 생산계획, 가공기술, 식품위생 등 가공창업을 위한 기초이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통지원과 이창융 과장은 "앞으로도 농산물가공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한 시제품개발 및 제품생산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발굴에 실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