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선정...사업비 338억7000만원 확보  

진주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선정...사업비 338억7000만원 확보  

기사승인 2023-06-19 16:44:58
경남 진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그린바이오 시티 진주'로 발돋움한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38억7000만원을 확보하고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벤처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설치된 건물 1동(연면적 5832㎡)을 포함해 약 1만1750㎡의 규모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제작용 장비·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전문시설 조성사업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7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현장평가에 참석해 △그린바이오 네트워크, 산업·교통·정주여건, 문화·체육시설 등 인프라가 완비된 최적의 입지 여건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 기반 그린바이오 소재 풍부 △그린바이오 전후방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 및 창업 인프라 집적도 등에 대해 현황을 설명하고 평가위원들과 현장을 둘러봄으로써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를 건의하는 등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두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조규일 시장은 "항노화·바이오 분야 인프라가 우수한 진주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최종 선정의 쾌거를 이뤄낸 것은 지역구 박대출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부 부처 및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한 결과"라며 "바이오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은 물론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출 의원은 "그린바이오 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도약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진주시 현안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경상남도, 경상국립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등과 그린바이오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비즈니스 파트너링, 심포지엄 및 토론회 개최,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 등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으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모 선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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