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각종 오류로 혼란을 일으킨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가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4일 나이스 안정화 진행 상황에 대해 “기말고사 성적 처리가 차질 없이 마감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할 것”이라며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결해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용자 강제 로그아웃되는 현상은 웹서버 패치 적용 이후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별 ‘수행평가 성적 일람표’ 등이 정상적으로 출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 개통한 4세대 나이스는 타 학교 시험 답안지 유출, 로그인 오류 등이 빈번하게 발생해 논란이 됐다. 지난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7개 단체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가 학기 말 성적을 처리하는 중요한 시기에 나이스 개편으로 전국의 학교가 마비됐다”며 이주호 교육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교육부는 개통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 19개 나이스 운영센터의 시스템 운영 상태와 학교 현장의 이용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중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