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무명용사의 묘’에 방문해 헌화했다. 무명용사의 묘는 폴란드 독립을 위해 전사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무명용사의 묘에 방문해 헌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폴란드의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각국 정상이 폴란드에 방문하면 이곳에서 헌화하는 게 관례다.
한국 측은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기마대의 호위를 받아 의전 차량으로 무명용사의 묘에 도착했다. 이후 김 여사와 함께 이동해 헌화하고 리본을 정리한 뒤 묵념했다.
아울러 헌화와 묵념이 끝난 후 폴란드 의전장에게 무명용사의 묘에 관련된 역사와 의미를 들은 뒤 차량을 탑승해 이동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